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주재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나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을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칸 영화제 소식 중에 흥미로운 게 하나 있는데 알랭 드롱 배우가 7번째 실패 끝에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허구의 세계를 진실로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계속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다.
나 원내대표는 "제가 그걸 딱 보면서 생각난 게 문재인 정부"라며 "문 정부는 바로 지금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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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여당의 행태를 보면 막힌 이 정국의 책임을 야당에게 전가하면서 프레임 씌우기만 혈안 돼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야당을 경쟁상대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이 국정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