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해의 발명왕'으로는 신개념 의류 관리기기인 '스타일러' 등을 개발한 김동원 LG전자㈜ 연구위원이 뽑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박정 국회의원, 이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발명·특허 유관단체장, 발명가 및 학생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에 대한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 79점의 포상이 이뤄졌다.
'은탑산업훈장'은 세계 최고의 경피약물전달 기술을 확보하고 약물 상업화에 성공해 지식재산 기반 국내 창업의 성공 롤모델이 된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와 세계 최초 접착강도가 향상된 친환경적 바인더용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발명, 상업화에 성공한 박성윤 ㈜휴비스 상무에게 수여됐다.
이외에 전 세계 최초 부유식 가습기 및 세척이 가능한 가습기를 발명해 스타트업 성공 롤모델이 된 서동진 ㈜미로 대표이사와 센서 네트워크 및 사이버전 M&S분야 기술 선도를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한 김용현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신기술 연구개발 및 창의적 혁신으로 한 해 동안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과학기술계에 귀감이 된 발명가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발명왕'에는 김동원 LG전자㈜ 연구위원이 뽑혔다.
김 연구위원은 신개념 의류 관리기기인 스타일러와 대용량 분리·동시 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존에 없던 의류가전시장을 개척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발명의 날 기념식에는 수상자들의 주요 발명품 전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발명으로 보는 대한민국 100년'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 시상식에 이어 최근 예능,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배우이자 발명가 이시원씨가 본인만의 특별한 발명 스토리를 발표하며 발명인들에 대한 감사메시지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씨는 4살 때 아버지를 따라 발명을 시작해 현재까지 6개의 특허등록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1학년때 '발명의 날'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발명의 날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며 "발명인이 존중받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갈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정부혁신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