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5.15/사진=뉴스1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러우친젠 강소성 당서기를 만나 한국과 강소성간 산업·무역·투자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성 장관과 러우 당서기는 한국과 강소성 사이 협력을 한층 공고화하기 위해 '경제·무역 협력강화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상호 무역·투자 촉진 △새만금-염성 한-중 산업단지에 대한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러우 당서기와 함께 '한국-강소 개방혁신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축사를 통해 한-강소성간 신산업과 서비스산업 협력, 제3국 공동진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장관은 "양측이 수소경제‧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한-중 협력의 범위를 제조업에서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추진중인 만큼 선제적으로 서비스·투자의 상호 문턱을 낮춰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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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국과 강소성이 중앙아시아, 남아시아의 산업단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해 한-중 기업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 나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