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전기오토바이 사업 진출…中 리판그룹과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5.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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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스 (640원 ▲73 +12.87%)가 전기자동차에 이어 전기오토바이 사업에 진출한다.

나노스는 중국 리판그룹과 전기이륜자동차(오토바이) 독점유통 및 SKD조립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1992년 설립된 리판그룹은 오토바이, 자동차, 엔진제조뿐 아니라 투자와 금융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한 상장사로, 중국 500대 기업 가운데 하나다.

특히 중국 오토바이 로컬브랜드 가운데 시장점유율 1위의 중국 최대 제조업체다. 유럽 전역에 연간 45만대를 수출하는 등 중국과 해외 시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나노스 관계자는 “중국 리판그룹이 공급할 전기이륜자동차는 유럽 인증을 통과해 유럽 전역에 수출되는 제품(E3)으로 보쉬의 브러시리스 인휠모터와 EBS에너지회수제동장치, 크루즈콘트롤 등이 탑재되어 있어 품질경쟁력이 뛰어나고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전시간에 대한 부담으로 전기이륜자동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 200곳에 공유형 교환 충전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나노스는 전기이륜자동차 사업의 장기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리판그룹과 합자 SKD공장도 설립할 예정으로 관련 협약은 6월 이전 독점계약서 체결과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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