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하라가 지난해 9월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6일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구씨를 응원하겠다는 뜻의 해시태그 '#WeAreWithYouHara', '#WeLoveYouHara'가 생산되고 해당 해시태그를 단 글이 잇달아 게시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이날 오전 0시 41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씨에게 발견됐다. 구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식은 없지만 호흡과 맥박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의 매니저 A씨는 전날 구씨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집으로 직접 찾아가 구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구씨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모씨와 폭행 시비가 불거지며 법적 다툼을 벌이는 등 심경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씨는 오는 30일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2차 공판에 검찰 측 신청으로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