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원, 산업용 효율 단열 솔루션으로 신제품인증마크 획득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9.05.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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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현 경동원 세라텍사업부 연구소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이 플렉스썸으로 신제품인증마크를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윤종현 경동원 세라텍사업부 연구소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이 플렉스썸으로 신제품인증마크를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53,300원 ▼1,000 -1.84%)의 모회사인 경동원이 26일 산업용 효율 단열 솔루션 ‘플랙스썸(Flextherm)’으로 신제품인증마크(NE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인증마크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내 신기술이나 대체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경동원은 경동나비엔 지분을 50% 넘게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경동원은 플랙스썸이 높은 단열성능과 탁월한 경제성으로 인증을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경동원에 따르면 기존의 산업용 고효율 단열재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고온의 특수 부위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됐다. 이마저도 국산의 경우 여러 겹을 시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수입산에 의존해왔다.



플렉스썸은 단열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 초경량의 무기소재인 퍼라이트를 적용해 골조를 만드는 방법으로 생산 방식을 개선해 가격을 낮췄다.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2/3 수준의 투자비로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께가 얇고 형상이 유연해 협소하거나 탈부착이 필요한 부위에도 시공할 수 있다.

이미 삼천포, 신보령, 태안화력발전소, 에스오일(S-Oil) 울산 온산공장 등 주요 발전소와 석유화학공장 단열재로 적용돼있다.

김원수 경동원 세라텍사업부장은 "경동나비엔이 콘덴싱보일러로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해온 것처럼 경동원 역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대기 환경개선, 안전한 주거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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