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뉴스1) 포토공용 기자 = 봉준호 감독이 25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후 배우 송강호와 포옹을 하고 있다.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우리나라 영화가 칸영화제 본상 수상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시' 이후 9년 만이다. 2019.5.26/뉴스1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봉준호 감독은 이 작품이 칸에서 첫 공개되기 전 "되게 이상한 영화다"라고 규정했다. 또한 "'기생충'에서 대부분의 사건은 집안에서 이루어지고 이 집은 수직으로 만들어졌다. 또 각각의 공간은 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우리끼리 계단 시네마, 계단 영화라 불렀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풍부한 은유와 상징, 유머와 페이소스, 대중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외 매체들도 이례적으로 예외없는 호평을 쏟아내며 극찬했고 시사회에서는 8분여간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기생충'은 오는 30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15세 관람가, 러닝타임은 131분이다.
21일 오후(현지시간)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영화제 메인 상영관이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등이 취재진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