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소녀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스마트 세상 '2019 u클린 청소년 문화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달의 소녀는 25일 머니투데이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2019 u클린 청소년 문화 콘서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 김립은 "이달의소녀가 이렇게 좋은 취지의 공연에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영광"이라며 "저희의 참여가 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악플과 같은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멤버 희진은 "직업상 꼭 악플이 아니더라도 여러 댓글에 감정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을 때가 많았다"면서 "가까이 있는 멤버들도 댓글 하나에 기뻐하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고 했다. 최리는 "응원의 댓글도 많지만 가끔 악플을 봤을 땐 속상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츄는 "상대 감정을 생각하고 배려한다면 지금보다 따뜻한 인터넷 세상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올바른 인터넷 사용으로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u클린 청소년 문화 콘서트는 유명가수 등과 함께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을 고민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다.
머니투데이는 청소년 인터넷 역기능을 방지하고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u클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