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28포인트(0.69%) 내린 2045.3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에 장중 한때 1% 넘게 빠지며 2036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기관의 방어에 2040선은 지켜냈다. 코스닥 지수는 6.86포인트(0.98%) 떨어진 690.03을 기록했다.
지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61계약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37계약, 619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 화학 비금속광물 제조업 건설업 종이목재 등 대다수 업종이 1%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1%대 올랐고 통신업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가 2%대 하락했고 SK하이닉스 (183,000원 ▲4,800 +2.69%)는 약보합 거래를 마쳤다. LG화학 (439,000원 ▼1,000 -0.23%) POSCO (422,000원 ▲1,000 +0.24%)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233,000원 ▼4,000 -1.69%)는 2%대 상승했고 신한지주 (46,000원 ▼1,200 -2.54%)가 1%대 올랐다. 셀트리온 (191,200원 ▲7,400 +4.03%) SK텔레콤 (52,500원 ▼800 -1.50%) 현대모비스 (255,000원 ▼6,500 -2.49%) 등도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STX (8,790원 ▲110 +1.27%)가 중국 BYD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소식에 15%대 상승했다. 흥아해운 (2,665원 ▼225 -7.79%)은 유상증자를 실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57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579개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하락폭 컸던 코스닥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9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7억원, 295억원 매도 우위다.
인터넷 통신장비 비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기타제조 등은 2%대 내려 거래를 마쳤다.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금속 화학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IT부품 반도체 등은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CJ ENM (83,000원 ▲4,700 +6.00%)이 2%대 내렸고 에이치엘비 (105,200원 ▼4,500 -4.10%)는 3%대 하락 마감했다. 메디톡스 (145,500원 ▼2,000 -1.36%) 스튜디오드래곤 (46,200원 ▲250 +0.54%) 등도 1%대 내렸다.
반면 헬릭스미스 (4,455원 ▼230 -4.91%)는 유전자치료제 'VM202'의 미국 시장 진출 소식에 3%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둔 포스코케미칼 (303,500원 ▲1,000 +0.33%)은 2%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상한가를 포함해 331개가 올랐다. 반면 903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 중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 200 선물지수는 전일대비 1.2포인트(0.45%) 내린 264.9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188.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