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1) 조태형 기자 = 문준영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이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 과천종합청사 법무부에서 장자연 사건 관련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5.20/뉴스1
고(故)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관련 소송에서 허위증언을 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20일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수사 개시를 권고한 바 있다.
과거사위는 김씨가 지난 2012년 11월에 열린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명예훼손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에 대해 검찰에 수사 개시를 권고했다.
이후 이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 사건에서 장씨의 소속사 대표 김씨는 "2007년 10월 장씨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주재한 식사를 함께 했는데, 장씨 사망 후 방 사장이 누군지 알았다"고 증언했다. 해당 증언은 위증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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