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한반도미래포럼에서 김현호 뉴시스 상임고문과 북미정상회담과 남북관계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6.19.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천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외교부 2차관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냈다. 자유한국당엔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강 의원의 '출당'을 요구했다.
천 이사장은 특히 "강효상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 내용 공개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상종하지 말아야 할 국가로 만드는 행위로서 국민의 알권리와 공익의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공격할 소재를 제공하는 데 아무리 큰 공을 세웠어도 차기 집권을 꿈꾸는 책임있는 정당이라면 출당을 선택할 일"이라며 "차제에 국회의원이 국가기밀을 누설할 경우 의원직 상실을 넘어 반드시 실형을 살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외교위원장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의 최우선 가치는 국익"이라며 "당파적 이익때문에 국익을 해치는 일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라고 강 의원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