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전국 폭염특보 확대될 듯…서울 32도·대구 35도

머니투데이 류원혜 인턴기자 2019.05.24 05:29
글자크기

전국, 맑지만 자외선 매우 강해…미세먼지 농도 '보통'에서 '나쁨'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며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지난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며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지난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금요일인 오늘(24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지만 자외선이 강해 기온이 오르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남부지방에는 내일(2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매우 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더욱 상승하면서 올 들어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게 올라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강화돼 농업, 보건, 가축,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부산·경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겠다. 대기 상태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서쪽지역은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과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 대전 15 △대구 16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춘천 13도 △강릉 22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2도 △대구 35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부산 27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제주 28도 △울릉도·독도 27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기온은 11~24도로 어제보다 2~4도 높겠다"며 "낮 기온도 25~35도로 평년보다 3~11도 높아 내륙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