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모든 권력은 간신을 원한다' 外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19.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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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모든 권력은 간신을 원한다' 外


◇모든 권력은 간신을 원한다(이성주 지음, 청림출판 펴냄)

어떤 조직에서도 간신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대체 어떤 쓸모를 인정받았기에 역사에서 사라질 수 없는 것일까가 그것. 책은 이러한 가설을 바탕으로 조선 건국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 대표 간신 9인의 역사를 통해 권력과 조직의 속성을 파헤친다. 어떤 조직이 부패로 멸망했다면 이는 간신의 농간 때문이 아니라, 이용하기 위해 발명한 간신을 관리하는 데 군주가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276쪽/1만5000원)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모든 권력은 간신을 원한다' 外
◇매력적인 뼈 여행(하노 슈테켈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고양이가 나무 위로 뛰어오를 수는 있지만, 3연속 백덤블링을 할 수 있는 동물은 인간뿐이다. 인간은 100여 개의 관절과 200여 개의 뼈, 600여 개의 근육이 상호작용을 통해 어떤 생명체보다 완벽하게 앉고 달리고 뛰고 헤엄칠 수 있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운동계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다. 책은 뼈, 관절, 근육이 왜 중요한지부터 병을 예방하는 방법까지 쉽고 재밌게 설명한다.(364쪽/1만6000원)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모든 권력은 간신을 원한다' 外
◇어쿼드(타이 타시로 지음, 문학동네 펴냄)



서툰(awkward) 사람은 서툴지 않은 이들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전체적인 시각에서 사회 상황을 직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스포트라이트형 시각으로 사회 상황의 일부분에 세밀하게 주목한다. 이런 특성은 탁월한 성취를 이뤄내는 데 도움을 주지만, 사회적 신호와 문화적 기대를 쉽게 놓치는 기회비용도 감수해야 한다. 책은 서툰 사람들의 특성과 기원, 독특한 잠재력을 다룬다.(324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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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가족 재테크 수업(이천 지음, 세이지 펴냄)

외동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지원은 무엇일까. 작가는 이런 이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무적 관점에서 보여준다. 특히 외동자녀 부모들이 쉽게 빠지는 사교육 지출의 함정을 벗어나 대학 학자금 마련이 급선무임을 강조한다. 베스트셀러 '내통장 사용설명서'를 출간하기도 했던 저자가 던지는 행복한 미래 준비서다.(248쪽/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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