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화재사고로 논란이 되고 있는 BMW가 EGR 모듈 리콜(결함 시정)을 시작한 20일 서울 시내의 한 서비스센터에서 정비사가 차량을 정비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먼저 포르쉐코리아에서 판매한 파나메라(970) 2808대에서는 에어컨 송풍기 제어 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실링(sealing) 사이로 수분이 유입돼 내부 회로가 단락, 미조치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에프씨에이 코리아의 짚레니게이드(BV) 차종 440대는 승객 보호 컨트롤러 모듈과 통신에 오류(잘못된 명령어 전달)가 있었다.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차량 탑승자의 부상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된 것.
이 밖에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판매한 XC90 22대에서는 냉각수 호스의 균열이 발생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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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사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