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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株, 정부 신산업 육성 의지에 반등할까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5.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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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인트]정부, 이날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 개최하기도(종합)

제약·바이오株, 정부 신산업 육성 의지에 반등할까




그간 잇단 악재로 하락세를 이어온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의지가 본격화되고 풍부한 R&D(연구개발)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2일 코스피 의약품 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92% 올라 마감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 (329,000원 23500 -6.7%)은 1.93% 오른 18만4500원에, 삼성바이오로직스 (804,000원 12000 -1.5%)는 3.4% 상승한 30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동성제약 (14,750원 550 +3.9%)이 6%대 상승했고 종근당홀딩스 (118,000원 3500 -2.9%) 이연제약 (20,750원 -0) 등이 3~4%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신라젠 (11,700원 900 -7.1%)이 3%대 오르는 등 제약 업종이 1.11% 올랐다.



이날 상승세는 전날(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블록딜 영향으로 급락했던 셀트리온 관련주들이 하루만에 일제히 상승하면서 업종 전반에 온기가 더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정부가 '3대 중점 육성 산업' 중 하나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꼽고 바이오 헬스 산업 활성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주가 상승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12시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의 강력한 육성의지를 담은 바이오 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산업 5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을 6%로 3배 확대하고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도 전했다.

물론 투자심리를 완전히 돌리기 위해선 정부의 육성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10.68%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6.87%)를 하회했고, 코스닥(-6.59%) 내에서도 제약업종은 9.7%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검찰 수사 본격화와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논란 등 돌발 악재로 주가가 우하향 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논란에서 빗겨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임상 시험 결과 등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위 제약업체의 영업이익률은 부진하지만 하반기 한미약품의 당뇨·비만 치료제 'HM12525A'의 임상 2상 완료,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국내외 임상 3상 시작, 종근당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의 미국 1상 진입 등이 예정돼 있다"며 "R&D 모멘텀이 풍부한 만큼 사서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여러가지 악재들로 제약·바이오 섹터의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바이오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에 돌입한 모습"이라며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겠지만 최근 이슈를 비껴가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매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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