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투자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치과용 의료기기 상장사 10개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총 34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2억원과 434억원으로 같은 기간 13.7%, 11.4% 증가했다. 치과용 의료기기 상장사는 임플란트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186,300원 0.00%), 덴티움, 디오 (22,650원 ▲800 +3.66%)와 엑스레이업체인 바텍 (34,300원 ▼650 -1.86%), 레이언스 (12,560원 ▲210 +1.70%), 제노레이, 디알텍, 디알젬, 그리고 치과용 골이식재 생산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 나이벡 등이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바텍 등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다. 임플란트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의 1분기 매출은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83.6%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했다. 디오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16.5% 증가한 290억원, 84억원을, 바텍은 같은 기간 각각 18.9%, 2.9% 증가한 577억원, 90억원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에서 치과용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디지털에 강한 국내 업체들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신제품을 빠르게 내놓으면서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