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27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02포인트(0.51%) 내린 2058.2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71포인트(0.24%) 오른 705.69를 나타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하면서 이틀만에 반등했다. 우량주(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7.43포인트(0.77%) 오른 2만5877.3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4.13포인트(0.85%) 상승한 2864.3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3.35포인트(1.08%) 급등한 7785.72에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8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55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 전기전자, 보험은 약보합세고 의약품, 전기가스, 의료정밀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세하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던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 SK텔레콤 (52,400원 ▲600 +1.16%),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도 1% 미만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 (192,900원 ▲3,200 +1.69%)은 2%대, LG생활건강 (466,000원 ▲7,000 +1.53%)은 1%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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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 중에서는 희토류 테마주인 유니온 (5,600원 ▲120 +2.19%)이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8%대 강세다. 유니온머티리얼 (2,840원 ▲135 +4.99%)도 7%대 급등세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폭탄에 맞서 희토류를 무기로 꺼내들 가능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대한방직 (6,450원 ▲20 +0.31%)은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자사주 136만주를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셀트리온株, 블록딜 여파 '극복'=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원, 1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은 11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기타서비스가 1%대 오르고 있다.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는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전날 2대 주주 블록딜 이슈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셀트리온제약 (98,100원 ▲1,500 +1.55%)이 하루만에 반등해 각각 1%대 상승세다. 신라젠 (4,325원 ▲15 +0.35%)과 포스코케미칼 (280,500원 ▼2,000 -0.71%), 에이치엘비 (101,000원 ▼4,600 -4.36%), 펄어비스 (37,300원 ▲3,850 +11.51%)는 2%대 오름세고, CJ ENM (88,600원 ▲7,500 +9.25%) 메디톡스 (137,000원 ▼4,100 -2.91%)만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나노스 (640원 ▲73 +12.87%)는 코스닥 대표지수인 코스닥150 편입 제외 실망감에 17%대 하락하고 있다. 나노스는 유력편입 후보로 언급된 바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2원 내린 1192.8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