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확실한 전기차 수혜주-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5.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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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반도체, 베터리 등 소재 업체 천보 (87,800원 ▼300 -0.34%)에 대해 확실한 전기차 수혜주라고 22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제시하며 종목 분석을 시작했다.



천보는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반도체 등의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천보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배터리 필수 소재인 LIFSI는 기존 제품인 LiPF6에 비해 고온과 저온에서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고 에너지밀도가 요구되는 전기차 배터리에 LIFSI를 사용한 전해질이 채택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원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천보의 배터리 소재가 국내외 유수 배터리사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사용 중이라는 것과 가격 인하, 생산능력 향상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 등이 투자 포인트"라며 "2023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이 14%씩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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