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3분기부터 실적개선 진입-유안타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5.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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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차 전지 소재 업체 엘앤에프 (158,100원 ▲7,000 +4.63%)가 올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애 진입할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엘앤에프의 주요 사업은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관련 소재를 제조하는 것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코발트 가격 급락과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출하 부진이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유안타증권은 2차 전지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엘앤에프의 2분기 실적 역시 불확실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생산 본격화에 따른 2차 전치 출하량 증가 △메탈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술력 △생산능력 확보 등의 요인으로 올해보다는 내년에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된다.

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2020년을 겨냥한 올해 하반기부터의 선매수 전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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