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차이나플라스 합동 부스/사진제공=SK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에서 21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차이나플라스에 국내 화학 업체들이 대거 부스를 차린다. 중국 화학시장은 수요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다. 자동차 내∙외장재 및 고품질 포장재 등 고부가 제품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
SK는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이 합동으로 부스를 차린다. 오토모티브(Automotive)와 패키징(Packaging) 두 개의 존을 별도 구성했다. 주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물론 중국 내 사회공헌 활동 등도 별도 전시한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와 증강현실 기술 기반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LG화학은 5개 콘셉트에 따라 부스를 꾸몄다. 드라이빙 존(Driving Zone)에는 LG화학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자동차 엔진 부품 및 자동차 내외장재 등을 전시했다. 트레블 존(Travel Zone)에는 여행 관련 제품이 전시됐다.
워크 존(Work Zone)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노트북과 블루투스 이어폰, IT 제품에 들어가는 배터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제품을 전시했다. 엑서사이즈 존(Exercise Zone)에는 짐볼 등 헬스장용 제품이, 마지막 릴렉스 존(Relax Zone)에는 정수기 등 전자제품 소재가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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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타이탄,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등 화학4사가 합동 참여한다. 부스는 △자동차 △생활&가전 △의료&산업 △L-Story(롯데 화학사 소개 및 전시제품 정보 체험형 전시코너)의 4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기초소재 제품을 비롯해 각종 기능성, 경량화 제품, 2차전지 분리막 등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을 선보였다.
코오롱플라스틱 차이나플라스 부스/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은 특히 자동차의 경량화와 금속소재를 대체하는 고강성 소재 및 별도의 도장공정이 필요 없는 친환경 무도장 소재를 전시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용도의 배터리팩 하우징과 전기차전용 충전부품과 모듈, 고전압 커넥터 등 첨단 소재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자동차 시장 확대와 더불어 그간 진입하지 못했던 의료-음용수 시장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과 복합소재 등으로 제작된 자동차 및 가전 제품 특화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소재를 선보였다. 자동차 부품용 폴리카보네이트(PC), 전기차 및 경량화, TPE(열가소성 엘라스토머) 등으로 부스를 꾸몄다.
삼양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와 가전 업계에 삼양사의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