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내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5.02. park7691@newsis.com](https://thumb.mt.co.kr/06/2019/05/2019052111067624289_1.jpg/dims/optimize/)
강 장관은 이번 OECD 각료이사회의 정부 수석대표를 맡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등 현안을 고려해 강 장관이 맡게 됐다.
OECD 각료이사회는 36개 회원국 각료가 참석하는 OECD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연 1회 개최된다. 슬로바키아가 의장국을 맡았으며, 한국과 캐나다는 부의장국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의 활용: 기회와 도전요인'이다.
강 장관은 22일 고위급 패널에서 세계경제전망 및 디지털 전환의 함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어 의장단 주최 리셉션과 만찬을 통해 OECD 회의 주요 참석국 수석대표와 우호를 다질 계획이다.
23일에는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위한 디지털 약속의 실현에 대한 세션을 주재한다. OECD 및 유네스코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을 격려하는 리셉션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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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번 OECD 각료이사회 참석 계기에 일본·페루와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3차 한-프랑스 외교장관 전략대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외교장관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 판결, 초계기-레이더 갈등,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독도문제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