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판매된 모든 안드로이드폰 보안 업데이트 지속 제공"](https://thumb.mt.co.kr/06/2019/05/2019052108194097368_1.jpg/dims/optimize/)
화웨이는 '로이터 통신의 안드로이드 사용 중단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또 "화웨이는 전세계 안드로이드 개발과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며 "안드로이드의 글로벌 핵심 파트너사로서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업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플랫폼 부문에서 긴밀한 협업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구글 OS 외에 어떤 OS를 탑재할 계획인지와 자체 개발한 OS 활용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화웨이는 "전세계 모든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구글의 서비스 공급 중단으로 향후 화웨이 수출에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화웨이의 제품 경쟁력은 급속하게 하락할 것"이라며 "화웨이가 주력 성장하던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들은 화웨이의 올해 예상 판매량 2억4000만대 가운데 약 7500만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해외 시장에서 삼성전자, 애플, 다른 중국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이 예상되고 화웨이의 자국 내 경쟁력이 추가적으로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