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관에 등장하는 개호비, 캐스트료는 각각 간병비와 석고붕대료를 말한다. 이처럼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 않고 때로는 암호같은 보험약관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를 연다.
금감원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공모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알기쉬운 보험약관 직접 만들기(D-I-Y)'는 현재 판매중인 보험상품 약관을 참고해 체계화 또는 시각화 등의 방법으로 약관의 핵심내용 등을 포함한 약관을 직접 만들면 된다. △'보험약관 개선 아이디어 만들기'도 있다. 현행 보험약관의 구성 변경, 설명 및 전달체계 변경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보험용어를 쉽게 순화'하는 주제에 도전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