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생이모자반/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대규모 띠 형태로 이동하는 해조류 괭생이모자반은 해안가로 밀려와 경관을 훼손하고 악취를 풍기는 것은 물론, 양식장 그물이나 시설물에 달라붙어 어업활동에 지장을 주며 선박 스크루에 감겨 선박과 여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괭생이모자반의 수거 처리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제주항과 서귀포항에 각각 배치되어 있는 2척의 청항선을 동원해 동측으로는 강정항, 성산포항, 서측으로는 한림항, 화순항에 이르는 광범위한 해상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괭생이모자반 수거작업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해양환경과 주민생활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박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