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민원실 앞에서 개성공장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인디에프 (680원 ▼2 -0.29%)는 전 거래일보다 10.02% 이상 오른 2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원 (1,282원 ▼2 -0.16%)은 6.54% 상승한 2200원, 제이에스티나 (1,955원 ▲50 +2.62%)는 4.07% 상승한 563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좋은사람들 (1,055원 ▼10 -0.9%) 재영솔루텍 (639원 ▼16 -2.44%) 등도 3~5%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17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했다.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3년 3개월 만이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은 북측에 놓고 온 시설 등 점검이 필요하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3차례, 문재인 정부에서 6차례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을 신청했다. 하지만 번번히 허가를 받지 못하다가 이번 9번째 신청에서 승낙을 받아냈다.
국제기구를 통해 대북 인도지원 사업도 추진하기로 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지원은 정부가 2015년 12월 유엔인구기금(UNFPA)의 ‘사회경제인구 및 건강조사 사업’에 80만 달러(약 9억5600만원)를 보낸 것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