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전기차·수소차 성장 최대 수혜업체-DS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5.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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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0일 삼화콘덴서 (48,200원 ▲1,350 +2.88%)에 대해 "전기차·수소차 등 시장확대로 인해 DCLC(전력변환콘덴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700원을 제시했다.

전상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DCLC 매출이 연평균 113% 급증했다"며 "전장용 및 산업용 MLCC(적층형콘텐서) 수주가 증가하고 공급 부족으로 판가 또한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인 5G와 IoT 신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 3년간 EPS(주당순이익) 역시 연평균 18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삼화콘덴서가 2013년 개발한 DCLC는 자동차의 배터리 전압을 상승·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커패시터로 전압에 따른 용량 변화율이 적은 세라믹 소재를 유전체로 사용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자동차에서 전장부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정도지만 전기를 보조동력으로 사용하는 친환경차(전기차·수소차·하이브리드)의 경우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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