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가전 수요 증가 업고 성장세-유안타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5.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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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20일 다나와 (12,480원 ▼330 -2.58%)에 대해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가격 비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나와는 지난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267억원, 영업이익으로 36%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제휴쇼핑이 48% 성장한 57억원을 기록했고 판매수수료는 12%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다나와컴퓨터, 늑대와여우컴퓨터, DPG존 등은 36% 증가한 114억원을 벌어들였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본업과 자회사 모두 견조한 실적 성장을 보여주었고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휴쇼핑 실적이 급증한 원인은 1분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에 대한 온라인 쇼핑 수요가 전반적으로 강했기 때문"이라며 "사이트의 일평균 방문자가 PC는 18% 증가한 28만명, 모바일은 56% 증가한 32만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다나와의 연결기준 연간 실적추정치로 매출액은 14% 증가한 1218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279억원을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가전제품 수요 급증으로 제휴쇼핑 실적이 전년 대비 39%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판매수수료 부문은 올해 신규 고사양 PC게임의 부재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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