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1분기 턴어라운드 성공..주가상승 동반 전망-유안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5.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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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0일 코나아이 (18,070원 ▼290 -1.58%)에 대해 올해 1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실적 개선이 진행되며 주가 상승을 동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코나아이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250원이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나아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억원, 순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규모 판관비 집행으로 큰 폭의 적자를 시현했지만,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관전 포인트는 본업에서 성장과 코나카드에 기반한 이익 증대 여부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고부가가치 카드(메탈소재 카드, 지문인식 카드) 매출 확대로 본업에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스마트 카드 회사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나아이는 글로벌 카드 회사들과 고부가가치 카드 사업에 관한 논의를 진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5G 유심칩 관련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코나카드의 B2G 지역화폐 사업, B2B 복지카드 사업, 온라인 쇼핑몰 등이 이익 확대의 기대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지역화폐의 경우 현재 인천시, 양산시, 경기도 지역화폐 사업자로 선정돼 있으며 향후 결제 수수료와 사업 운영수익, 금융수익 등 형태로 이익을 수취하는 수익모델이다. 시장규모 2조원 수준의 복지카드 시장 및 코나몰(코나카드 플랫폼에 위치한 온라인 쇼핑몰)도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코나아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470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나아이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4.3배 수준이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실적 개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주가 상승을 동반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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