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실적이 주가 상승의 키-KTB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5.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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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0일 씨젠 (20,900원 ▼200 -0.95%)에 대해 "이제는 실적이 주가상승의 키"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씨젠은 PCR 기반의 동시 다중 분자진단 시약 개발 회사로 한번에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Multiplex 유전자 증폭 시약 분석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강하영, 이혜린 연구원은 "2015년 동시다중 정량 검사 가능한 Allplex 출시 후 매출은 18년까지 4년 평균 11.5%씩 성장했으나 동기간 인건비+R&D 비용은 18.9%씩 증가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올해부터는 매출 성장세가 비용 증가세를 상회하며 수익성 큰 폭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 확보 후 본격적인 시약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6개월~1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난해 확보한 사이트 매출은 올해부터 급증할 전망"이라며 "가적인 인력 채용 수요가 크지 않고 연구개발비도 매출액의 10% 수준으로 유지함에 따라 인건비+R&D 비용 매출 대비 비중은 18년 32.6% 19년 28.7%, 20년 27.6%로 지속 하락이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동사의 2018~2020년 외형 성장폭이 글로벌 분자진단 피어 대비 크기 때문에 글로벌 피어 평균 12MF PSR 10.0% 할증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며 "높은 실적 성장성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 지속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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