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독회담과 만찬을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2019.02.28.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조선신보는 18일 '조미협상 재개 관건은 선 핵포기의 철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렬과 관련해 “북한의 일방적 핵무장 해제를 노린 ‘선 핵포기’ 요구를 고집한것으로 하여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올해 안으로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 경우 핵시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와 관련한 '하노이의 약속'이 유지될지 어떨지 예단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미 쌍방이 공유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의 방법론을 찾는 1차적인 책임은 미국 측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과거 두 차례 수뇌회담을 통해 다져진 신뢰에 근거해 용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