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여경', 2분 풀버전 영상…"여경도 피의자 제압" (영상)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9.05.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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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뺨을 때리고 밀친 이른바 '대림동 경찰 폭행 영상'에서 여경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이 비판을 일축했다.



서울 구로경찰서가 17일 이른바 '대림동 경찰 폭행' 영상의 전체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이달 13일 밤 10시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한 술집에서 출동한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이를 말리는 경찰을 밀친 혐의로 50대 남성 1명과 40대 남성 1명을 체포해 구속했다.

경찰은 체포 과정을 찍은 일부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출동한 여경이 미숙하게 대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해당 여경은 피의자를 무릎으로 제압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성경찰관은 남성 경찰관이 뺨을 맞자 무전기로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일각에서는 "여경의 현장 대응이 미숙했고 급박한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무전기로 도움을 요청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은 전체 1분 59초 동영상 중 남성경찰관이 뺨을 맞는 순간부터 여성경찰관이 무전을 하는 장면까지인 44초에서 58초 사이 내용만 편집해 올렸다고 밝혔다. 즉 여성경찰관이 무전만 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무전 이후 현장에서 피의자를 제압했다는 것이다.

영상제공 : 서울 구로경찰서
서울 구로경찰서가 17일 논란이 되고 있는 '대림동 경찰 폭행' 동영상 원본을 공개했다. (사진은 여경이 현장에서 피의자를 제압하는 장면) /사진=서울 구로경찰서 제공서울 구로경찰서가 17일 논란이 되고 있는 '대림동 경찰 폭행' 동영상 원본을 공개했다. (사진은 여경이 현장에서 피의자를 제압하는 장면) /사진=서울 구로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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