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수입 자동차 관세 결정 6개월 연기"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05.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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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일본과 무역협상 시간 벌기 위해 연기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뉴스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뉴스1


미국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수입 자동차·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뒤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일본 등과 무역협상 시간을 벌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미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이 국가 안보에 위협인지 여부를 판단한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 제출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제출 후 90일째인 오는 18일까지 수입 자동차·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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