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정수 디자인기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4.93%로 지난해 1분기보다 0.19% 포인트 줄었다. 영업이익보다 매출액 증가율이 더 컸던 영향이다.
코스닥 역시 반도체 업종의 총 영업이익이 219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6.79% 감소했으나 코스닥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아 총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지진 않았다.
업종별로는 코스닥 유통 업종의 총 영업이익이 32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76억원(48.58%) 늘어 증가액이 가장 컸다. IT부품 업종은 지난해 1167억원에서 올해 1933억원으로 766억원(65.66%) 증가했고 통신장비 업종은 지난해보다 522억원(282.85%) 늘어난 70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47.8%) 정보기기(-41.6%) 디지털컨텐츠(-29.8%) 통신서비스(-17%) 등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연결 기준 1분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코스닥 기업은 인터파크홀딩스 (15,390원 ▼280 -1.79%)로 87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우데이타 (12,440원 ▼300 -2.35%)(8618억원) 성우하이텍 (9,380원 ▼90 -0.95%)(8175억원) CJ프레시웨이 (23,500원 0.00%)(7477억원) 이테크건설 (16,040원 ▲40 +0.25%)(4111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2246억원을 기록한 다우데이타다. 이어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545억원) 상상인 (3,755원 ▼45 -1.18%)(484억원) 솔브레인 (57,400원 ▼2,300 -3.85%)(431억원) 에스에프에이 (25,400원 ▼150 -0.59%)(406억원) 등이 높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분석대상기업 910개사 중에 흑자를 실현한 기업은 589곳으로 64.7%를 차지했다. 나머지 321개사(35.27%)는 적자를 기록했다. 109개사는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한 반면 122개사는 적자전환했다.
코스닥 기업들의 총 부채는 126조512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1조4057억원(9.91%) 증가했다. 평균 부채비율은 110.99%로 8.36%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