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 증가 등으로 이익이 줄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자회사 중 R&D 비중이 높은 JW신약 (1,740원 ▼59 -3.28%)과 JW중외제약 (28,800원 ▼1,100 -3.68%)의 실적 감소 영향이 컸다. JW신약은 1분기 영업손실 4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JW중외제약의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도익대비 39% 줄었다. JW중외제약은 비용으로 인식한 R&D 지출이 6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3% 증가했다.
기초수액제, 종합영양수액제(TPN), 투석액 등 주력 품목이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종합영양수액제 매출은 1분기에 주력 제품인 '위너프'의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23.4% 늘어난 1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생산량 증가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로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됐다.
2분기부터는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박스터를 통해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주(FINOMEL, 국내 제품명 위너프)를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JW그룹 관계자는 "JW생명과학의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며 "전체적인 실적은 줄었지만 1분기 양호 실적을 거둔 자회사들이 앞으로도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