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기반 실적 성장-흥국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5.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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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서희건설 (1,396원 ▼3 -0.21%)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기반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0원을 유지했다.

서희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2799억원,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3%, 8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150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건축부문 영업이익이 71.6%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앞으로도 실적 증가를 예상할 수 있는 사업들이 더 남았다. 화성시청역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서희스타힐스' 2983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2조2000억원 규모의 필리핀 퀘존 USC 발전소는 2020년 상반기 주요 인허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준비해왔던 지역주택조합 물량이 착공을 시작해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실적 성장세를 고려하면 주가는 저렴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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