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술병으로 때려 살인…유승현 김포시의회 전 의장 누구?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5.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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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장, 범행 인정…"아내를 때려 죽였다"

/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유승현 김포시의회 전 의장(55)이 아내를 살인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포경찰서는 15일 유 전 의장을 폭행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유 전 의장은 이날 오후 4시57분쯤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자택에서 아내 A씨(53)를 술병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유 전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아내를 때려 죽였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유 전 의장은 2012년 7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제5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그는 2002년 김포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으며 2017년부터는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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