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정부의 대출 규제 등으로 중국 패널업체의 투자가 지연됐다"며 "지난해 말부터 중국 업체의 본격적인 투자로 2분기부터 수주 받은 매출이 인식된다"고 말했다.
엘아이에스는 올해 4월까지 실질 수주 금액이 약 1500억원에 이르며 반기가 지나면 실질 수주 잔고는 약 200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3~4개월의 통상적 납기,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9월 정도까지 수주하는 금액이 올해 매출액으로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내실을 다지고, 영업이익율을 높이는 작업에 대한 성과가 크게 발현되는 해"라며 "중국 지사를 통한 현지화에 주력하고, 출장비와 판관비,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현지화에 성공해 '메이드 인 차이나' 달성될 경우 중국 시장 내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빠른 중국 현지화를 위해 중국 합자회사(JV) 설립도 추진하고 있고 곧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