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 사진=머니투데이DB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우량주(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06포인트(0.82%) 오른 2만5532.05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54포인트(0.80%) 상승한 2834.4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7.47포인트(1.14%) 뛴 7734.49에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7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18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696억원 규모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10계약, 1533계약 매도 우위고, 기관은 2833계약 매수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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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의약품,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증권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2%대, 유통업이 1%대 하락세다. 음식료품, 철강급속, 운동장비, 통신업, 서비스업 등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이 4%대 오름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777,000원 ▼13,000 -1.65%)가 2%대, 삼성전자우 (64,400원 ▼1,900 -2.87%), 셀트리온 (173,800원 ▼3,300 -1.86%)이 1%대 상승세다. 반면 현대모비스 (229,000원 ▼6,000 -2.55%)와 현대차 (231,000원 0.00%)는 1%대 하락 중이다.
한국전력 (20,050원 ▼350 -1.72%)은 지난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2%대 하락세다. 한국전력은 전날 1분기 매출액 15조2500억원, 영업적자 63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감소하고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영업적자는 시장 컨센서스(-420억원)를 하회하는 수치다.
시내면세점이 5개 추가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은 하락세다. 호텔신라 (57,200원 0.00%)는 5%대, 신세계 (159,400원 ▼1,800 -1.12%)는 3%대, 현대백화점 (49,250원 ▼550 -1.10%)은 1%대 하락세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서울 3개·인천 1개·광주 1개 등 총 5개의 대기업 시내면세점 특허를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을 우려, 면세점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 =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37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117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일까지 코스닥 종목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막았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통신장비가 2%대,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운송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위 상위 종목 중에서는 헬릭스미스 (4,450원 ▲40 +0.91%) 가 4%대, 포스코케미칼 (251,000원 ▼7,500 -2.90%)이 3%대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신라젠 (4,445원 ▼65 -1.44%)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안보사' 사태로 재감사를 받게 된 코오롱티슈진 (10,620원 ▼130 -1.21%)은 13%대 급락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 (22,550원 ▲350 +1.58%) 역시 6%대 하락세다.
이날 두 회사는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자발적 유통 및 판매 중지 공시 등과 관련해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이 재감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2018회계연도, 코오롱생명과학은 2017, 2018회계연도에 대한 재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인보사는 품목허가를 받은 성분과 다른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난달 1일부터 국내판매가 중지됐다. 지난 3일에는 미국 임상도 중단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4원 오른 1190.8원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