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oT 스타트업 레지에나, 니베아 엑셀러레이터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19.05.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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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사물인터넷) 기반의 뷰티 디바이스 '영앤비' 개발사 (주)레지에나가 최근 바이어스도로프의 '뷰티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하 'NX 1기') 파트너 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레지에나'는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LG전자 홈 뷰티기기 사업부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뷰티 스타트업이다. '바이어스도르프'는 글로벌 화장품 업체로, 국내에서는 파란 통의 '니베아 크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NX 1기에는 레지에나 외 국내 스타트업 4개가 뽑혔다. △언파(언니의 파우치) △리메세(인도에 진출한 K-뷰티 업체) △글로우힐(화장품 인디 브랜드) △판다(기초 화장품 등)다.



레지에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어스도르프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 간다. 전문적인 멘토링을 받고 위워크(공유오피스) 홍대점에도 입주한다.

3분기에 출시될 레지에나 제품.(사진 왼쪽부터) 영앤비 디바이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기초 화장품 라인업/사진제공=레지에나3분기에 출시될 레지에나 제품.(사진 왼쪽부터) 영앤비 디바이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기초 화장품 라인업/사진제공=레지에나


아울러 올해 3분기에는 휴대폰과 연동 가능한 뷰티 디바이스 '영앤비'와 기능성 화장품 3종을 첫 번째 라인업으로 출시한다. 소비자는 휴대폰을 통해 맞춤형 피부 관리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바이어스도르프 한국 지사장 '엔드릭 하세만'은 "유럽 최대 규모의 스킨케어 R&D(연구·개발) 센터 '바이어스도르프 R&D 센터'(함부르크 소재)가 레지에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1년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신승우 레지에나 대표는 "바이어스도르프와의 협업은 레지에나가 갖춘 '피부 빅데이터' 활용에 있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고객의 엇멧니즈(미충족 수요)를 공략해 의료 기술의 대중화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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