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하락…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위험자산 급락 여파

뉴스1 제공 2019.05.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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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전지대. © AFP=뉴스1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전지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전쟁 격화로 인해 뉴욕증시가 급락해 원유 등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두드러졌다.

WTI 선물은 배럴당 62센트(1.0%) 하락한 61.04달러를 기록했다. 3월29일 이후 최저치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39센트(0.6%) 내린 70.23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는 6월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 데 대해 보복하지 말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냉동야채와 액화천연가스 등 다양한 미국 상품에 대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 인상 카드를 빼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보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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