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달창’ 논란 나경원에게 한 조언은?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5.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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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머니투데이DB사진제공=머니투데이DB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달창' 논란에 대해 "장외투쟁이 희석될 수 있다"며 "잘 대처하라"고 조언했다.

홍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에서) 암덩어리, 바퀴벌레, 위장평화를 막말이라고 하면서 보수의 품위를 지키라고 한 일이 있었다"며 "장외투쟁 하면서 무심결에 내뱉은 '달창'이라는 그 말이 지금 보수의 품위를 심각히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도 그 말(달창)을 인터넷에 찾아보고 그 뜻을 알았을 정도로 참으로 저질스럽고 혐오스러운 말이다"라며 "(나경원 원내대표가) 그 뜻도 모르고 그 말을 사용했다면 더욱 더 큰 문제 일 수 있고 그 뜻을 알고도 사용했다면 극히 부적절한 처사"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망언 하나에 장외 투쟁이 희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문정권의 실정이 한껏 고조 되었던 시점에 5.18망언 하나로 전세가 역전 되었듯이 '장외 투쟁'이라는 큰 목표를 달창 시비 하나로 희석 시킬수 있다"라며 "잘 대처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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