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은 금융, 환경, 문화 등 10개 분야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총 44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로 참여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3년간 최대 12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데이터 센터로 참여하는 기관은 경기도 지역화폐 대행사인 코나아이㈜, 중소기업의 신용정보 데이터를 보유한 한국기업데이터㈜, 소비자 패턴분석 정보를 맡을 ㈜더아이엠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콘텐츠진흥원, 머니스트레스 예방센터 등이다.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면 지역화폐 사용내역을 통해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상품을 소비하는지, 지역경제의 흐름과 소비패턴을 파악할 수 있고 각 센터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융합 분석해 소상공인과 복지대상자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신상품 발굴, 소상공인 창업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맞춤정보, 일자리 매칭 정보, 유통 및 물류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개인의 소비금융에 대한 상담, 소상공인의 신용위기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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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는 공공재로써 정부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데이터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문영 경기도 정보화정책관은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지역화폐 사업이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데이터경제시대까지 이끌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