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업 사망사고 다발주체 순위/ 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산업재해 확정 기준 포스코건설의 사망자가 10명으로 건설회사 중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 (34,600원 ▼200 -0.57%)은 사망자가 7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GS건설 (15,150원 ▲230 +1.54%)·반도건설(4명), 대우건설 (3,675원 0.00%)·롯데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두산건설·대방건설(3명) 순이었다.
사망사고 발생 지역 중에선 경기 화성시가 가장 많았다. 14명의 사망자가 있었다. 경기 고양시와 용인시, 경남 창원시가 11명으로 두 번째였다. 다음으론 10명인 경기 평택시와 경북 포항시, 전북 전주시였다.
재해유형으로는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가 290명(59.8%)으로 가장 많았다. 규모별로는 2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 사망자가 261(53.8%)명으로 가장 많았다. 민간이 발주한 공사의 사망자가 365명(75.3%)으로 공공공사(120명)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7월 이후부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사망사고 다발주체 명단을 공개하고, 개별 주체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영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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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토부는 오는 20일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건설국장이 참여하는 건설정책 협의회를 개최한다. 회의에선 건설사고뿐 아니라 다음 달 19일부터 모든 공공공사에 의무 적용되는 임금직불제 및 불법하도급 단속, 건전한 건설시장 조성을 위한 이슈 등을 함께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