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는 지난 1월 4호펀드 조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목표 금액 8500억원의 약 73%를 4개월여 만에 달성했다. 앞서 조성한 3호펀드의 경우 총 7000억원 규모에 해외 투자자 약정금액은 7개 기관의 약 2000억원이다. 4호펀드는 해외 투자자 비중이 높다는 점이 눈에 띈다.
VIG파트너스 관계자는 "2호펀드 회수 실적은 물론 3호펀드 투자 내역을 통해 국내 투자자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중소·중견기업 바이아웃 펀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2호펀드의 엑시트를 가속화하면서 3호펀드의 투자 집행을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4호펀드의 운용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