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4호펀드 6200억 규모로 1차 클로징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5.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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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5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목표…하반기 본격 운용 예정

PEF(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지난 10일 4호펀드 1차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VIG파트너스 4호펀드의 총 조달 금액은 약 6200억원이다. 국내 대형 금융기관 9곳이 약 2200억원, 해외 투자기관 9곳이 약 4000억원을 약정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1월 4호펀드 조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목표 금액 8500억원의 약 73%를 4개월여 만에 달성했다. 앞서 조성한 3호펀드의 경우 총 7000억원 규모에 해외 투자자 약정금액은 7개 기관의 약 2000억원이다. 4호펀드는 해외 투자자 비중이 높다는 점이 눈에 띈다.



VIG파트너스는 앞으로 국내 연기금 등을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추가 출자를 받아 올 하반기 4호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VIG파트너스 관계자는 "2호펀드 회수 실적은 물론 3호펀드 투자 내역을 통해 국내 투자자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중소·중견기업 바이아웃 펀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2호펀드의 엑시트를 가속화하면서 3호펀드의 투자 집행을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4호펀드의 운용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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