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https://orgthumb.mt.co.kr/06/2019/05/2019051308293341733_1.jpg)
지난 12일(현시시간) 로이터가 인용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부르키나파소 북부 다블로 지역의 한 카톨릭 교회에 무장 괴한 20여명이 나타나 총기난사를 벌여 신부와 신도들을 포함해 6명이 숨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러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아프리카전략문제연구소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는 현지 IS(이슬람국가) 계열 및 알카에다와 연계된 폭력사건이 해마다 급증 중이다. 관련 사건은 2017년 24건에서 2018년 136건으로 급증했다.
미 국무부도 테러와 납치 위험을 들어 지난 4월 부르키나파소의 여행 단계를 3단계인 '여행 재고'에 포함시켰다. 미 국무부의 여행 단계는 1단계인 '일반적 주의'부터 4단계 '여행 금지'까지 있다. 미 국무부는 부르키나파소 가운데 말리와 국경을 접한 일부 지역 등에 대해서는 '여행 금지'에 포함시켜둔 상태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도 부르키나파소 북부 한 개신교 교회에서 총격이 발생해 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