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삼익악기, 미중 무역갈등에 민간발전사 수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9.05.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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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13일 미중 무역갈등으로 중소형 민간 발전사업자인 삼천리 (91,500원 ▼900 -0.97%), 삼익악기 (1,343원 ▼4 -0.30%)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미국산 LNG 수입량은 지난해 상반기 123.7만톤에서 하반기 63.4만톤으로 50%가량 급감했다"며 "중국은 무역분쟁 이전까지 한국, 멕시코에 이은 미국의 주요 LNG 수입국이었으나 현재는 카타르, 호주를 통해 LNG 수입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역갈등이 해소되더라도 전세계적으로 LNG 생산량을 늘린 상태에 있고, 재고 소비까지 시간 필요해 가격하락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우리나라는 미국산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미국 전체 LNG 수출의 19.2%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고율관세 부과로 떠도는 미국산 LNG가 우리나라에서 소비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는 일본(8300만톤), 중국(5380만톤)에 이은 세계 3대 LNG 수입국으로 지난해 4400만톤을 수입했다"고 설명했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국내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 LNG 밸류체인은 도매업(한국가스공사), 소매업(민간 도시가스 업체), 발전사업자(한국전력, 민간 발전업체)로 구성된다.

최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전망이 흐리고, 지역 도시가스 업체는 ‘긍정적’, 민간 발전사업자는 ‘최대수혜’ 전망"이라며 "삼천리는 올 7월 난방요금 인상 이슈로 인한 정책수혜와 함께 발전사업 성장기대감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익악기는 지난해 기준 자회사 ‘수완에너지’ 실적이 전체 매출에서 30%에 달해 수익 개선효과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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