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 아프리카서 한국인 등 인질 4명 구출… 외교부 "안전하게 보호중"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9.05.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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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 2명 작전 수행중 사망(상보)

아프리카 무장세력에게 납치 당했다가 구출된 한국인 1명을 프랑스군이 부르키나파소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프랑스군이 아프리카 사헬지역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던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2명 등 총 4명의 인질을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구출작전 수행 중 2명의 프랑스 군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베냉에서 2명의 프랑스 관광객이 사파리 도중 납치됐으며 이들의 가이드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구출된 한국인 1명을 현재 프랑스군이 안전하게 보호중이며 조만간 프랑스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 프랑스 대사관 등을 통해 프랑스 관계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프랑스 도착시 구출된 한국인이 우리 국민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며 “외교부는 사건발생 원인, 구출 경위 등 상세한 내용을 추가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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