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트리플 카메라 수혜..실적 호조-대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5.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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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0일 옵트론텍 (4,330원 ▲50 +1.17%)에 대해 트리플 카메라 수혜로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500원을 유지했다. 옵트론텍의 전 거래일 종가는 6700원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옵트론텍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약 7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67억원과 컨센서스 64억원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약 705억원으로 2013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옵트론텍 실적 호조는 국내 전략거래선의 프리미엄(S시리즈) 및 준프리미엄(A시리즈) 스마트폰에 카메라가 전면에 듀얼(2개), 후면에 트리플(3개)이 적용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옵트론텍의 광학필터 공급이 멀티카메라 수량 증가와 비례해 증가하기 때문이다. 전략거래선의 카메라 전략 변화 수혜를 받은 셈이다.

박 연구원은 옵트론텍 올해 매출액은 2586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2013년 278억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옵트론텍의 투자 포인트로 2020년 3D 센싱 카메라 관련 필터(밴드패스)의 신규 매출을 꼽았다. 국내 전략거래선은 2020년 스마트폰에 3D 센싱 카메라 적용을 본격화 할 전망이라며, 옵트론텍의 3D 센싱용 필터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5G 서비스 시작은 증강현실(AR) 관련 콘텐츠 증가로 이어지며 3D 센싱 카메라 활용성을 확대할 것이고, 이는 옵트론텍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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