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9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0포인트(0.48%) 떨어진 2157.6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0.50포인트(0.07%) 하락한 744.87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전날보다 0.01% 오른 2만5967.33을 나타냈지만,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16% 내리며 2879.4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0.26% 떨어진 7943.32로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59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223억원 규모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과 운수창고가 1%대 오르고 있지만, 이외 업종은 모두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약세가 우세하다.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가 1% 하락세고,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LG생활건강 (371,000원 ▼10,500 -2.75%) 등은 하락세다.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는 1%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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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주는 남매간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나오면서 우선주를 중심으로 급등세다. 대한항공우와 한진칼우는 전일대비 29% 이상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둔 카카오 (48,600원 ▼500 -1.02%)는 개장 직후 13만3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66%나 오른 2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대로 내년 북한을 방문할 것이란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통일교재단이 최대주주로 있는 일신석재 (1,039원 ▼2 -0.19%)는 전일대비 16%대, 재단이 운영하는 용평리조트 (2,725원 ▼50 -1.80%)는 6%대 상승세다.
◇코스닥,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 '팔자'에 하락 전환 =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억원, 20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은 83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가 1%대 상승세고, 종이목재, 화학, 통신장비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반도체, 섬유의류, 기계장비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2%대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헬릭스미스 (4,475원 ▲65 +1.47%)와 코오롱티슈진 (10,630원 ▼120 -1.12%)는 1%대 상승세다. 반면 포스코케미칼 (253,500원 ▼5,000 -1.93%), 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 등을 1%대 하락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3.1원 오른 1172.5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