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오르자… 바이낸스 해킹으로 467억 도난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5.08 15:42
글자크기
사진제공=뉴스1사진제공=뉴스1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거래소인 중국 바이낸스(Binance)가 해커들의 공격을 당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해커들은 바이낸스의 보안망에 침입해 7000 비트코인 이상을 훔쳤다. 이는 현 시세로 4000만달러(467억6000만원)의 가치를 가진다. 해커들은 또 로그인에 필요한 2단계 인증 코드와 같은 사용자의 정보도 얻었다.

바이낸스는 전체 비트코인 지분의 2%를 보유한 온라인상의 저장소인 '핫월렛'(hot wallet)에서 절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핫 월렛'은 오프라인 상에 비트코인을 저장하는 '콜드월렛'과 대비된다.



바이낸스는 "해커들이 여전히 사용자의 계정을 통제할 수 있으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플래폼에 있는 보증금을 찾거나 인출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지만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낸스는 “이번 해킹으로 인한 손실을 전적으로 보상할 것이며 사용자의 자금에는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TOP